10월 포털 뉴스제휴평가위 공식 출범…15개 단체 참여

입력 2015-09-24 11:03  


포털사와 언론 매체의 제휴 여부를 결정하는 뉴스제휴평가위원회가 내달 공식 출범한다. 네이버와 카카오 등 국내 포털사는 뉴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언론사와 제휴를 맺어왔다.

'네이버-카카오 뉴스제휴평가위원회 설립을 위한 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는 24일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뉴스제휴평가위원회 규정 합의안'을 발표했다.

준비위는 지난 7월 네이버와 카카오의 새로운 뉴스제휴 정책인 공개형 뉴스제휴 평가위원회(이하 평가위)를 준비하기 위해 출범한 예비모임이다.

준비위는 한국방송협회, 한국신문협회, 한국언론진흥재단, 한국언론학회, 한국온라인신문협회, 한국인터넷신문협회,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등 7개 언론 유관 단체로 구성됐다.

평가위에는 언론 유관 단체와 이용자 단체들이 참여한다. 평가와 심의를 전담하는 평가위(상설기구)와 정책과 제도를 전담하는 운영위원회(비상설기구)로 나뉜다.

구체적으로 평가위는 한국방송협회, 한국신문협회, 한국언론진흥재단, 한국언론학회, 한국온라인신문협회, 한국인터넷신문협회,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대한변호사협회, 한국기자협회, 언론인권센터, 인터넷신문위원회, 한국소비자연맹, 한국신?구?㎰廢? 한국YWCA연합회 등 15개 단체가 추천하는 인사로 구성된다.

각 기관별로 2명씩, 최대 30명의 위원으로 구성될 수 있다. 평가위의 통상적인 회의와 평가 업무는 15명씩(각 단체별 1인)으로 구성해 운영한다. 각 회의 별 참가자는 해당 추천 기관에서 결정한다.

심재철 한국언론학회 위원장은 "생산자 단체인 언론 매체 5곳, 학계 및 전문가 단체 5곳, 소비자 단체인 시민단체 4곳으로 구성했다"며 "공개형이기 때문에 다른 단체들도 평가위에 참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평가위원은 평가 독립성을 위해 신원을 공개하지 않는다. 단 추천한 기관과 단체명은 공개할 수 있으며 임기는 1년으로 연임이 가능하다.

허승호 한국신문협회 위원은 "평가위는 포털에 뉴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진입 및 퇴출 결정할 수 있다"며 "중요한 권한을 행사하기 때문에 의사 결정자의 신원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평가위는 제휴 심사와 관련된 기준과 절차를 제정하고 그 기준에 따라 평가를 진행한다. 오는 10월 중 공식 출범한 후 연말께부터는 평가 활동에 들어간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지난 5월 뉴스 제휴 여부를 결정할 공개형 평가위 구성을 제안한 바 있다. 어뷰징, 악성 기사 등 기존 뉴스 서비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네이버, 카카오와 제휴를 맺은 매체는 약 1000개(중복 매체는 1개로 계산)에 이른다. 양사가 언론사에 뉴스 정보제공료를 제공하는 제휴 매체는 총 140개(중복 매체는 1개로 계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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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리 한경닷컴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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